책 리뷰 / / 2025. 1. 25. 14:09

책 리뷰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가바사와 시온 -7가지 핵심 뇌 물질, 도파민과 세로토닌, 엔돌핀

 

책 &lt;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gt;

가바사와 시온의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는 행복과 성공을 뇌 과학의 관점에서 설명하는 실용적인 자기계발서입니다. 최근 뇌 과학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우리의 감정과 행동이 어떻게 뇌 물질들에 의해 조절되는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활용하여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지를 상세히 설명합니다. 특히 7가지 핵심 뇌 물질(도파민, 노르아드레날린, 아드레날린, 세로토닌, 멜라토닌, 아세틸콜린, 엔도르핀)이 각각 우리의 동기부여, 집중력, 스트레스 대응, 감정 안정, 수면, 창의성, 행복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과학적으로 분석합니다. 이 책의 특별한 점은 복잡한 뇌 과학 이론을 실용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일상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단순히 뇌 물질의 작용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물질의 분비를 촉진하거나 조절하는 구체적인 습관과 기술들을 상세히 소개합니다.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 동기부여의 핵심

도파민은 단순한 행복 물질이 아닌 동기부여의 핵심입니다. 적절한 난이도의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할 때마다 분비되며, 이는 다시 새로운 목표 설정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듭니다. 목표 달성의 순간을 충분히 느끼고 즉시 다음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파민 활성화를 위해서는 목표를 명확하게 시각화하고, 작은 단위로 나누어 접근하세요. 성취감을 충분히 느끼되 거기서 머무르지 말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노르아드레날린은 단기적인 집중력과 각성을 높이는 물질로, 주로 마감 시한이나 위기 상황에서 분비됩니다. 이는 '투쟁 또는 도피' 반응과 관련이 있어, 적절히 활용하면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요한 프로젝트에 구체적인 마감 시한을 설정하는 것은 노르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하여 집중력과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 두 물질의 균형 잡힌 활용이 지속적인 성과 창출의 비결입니다.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안정과 회복

세로토닌은 '치유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 물질의 활성화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햇볕 쬐기, 리듬운동, 천천히 꼭꼭 씹어 먹기입니다. 특히 아침 식사와 햇볕은 하루의 시작을 위한 필수 요소로, 이 시간대에 세로토닌이 충분히 분비되면 하루 종일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세로토닌은 또한 공감 능력과도 깊은 관련이 있어, 이 물질이 부족하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멜라토닌은 수면과 회복을 담당하는 물질로, 하루의 피로를 풀고 다음 날을 위한 에너지를 충전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멜라토닌 분비를 위해서는 취침 전 빛을 차단하고, 전자기기 사용을 제한하며,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취침 전 2-3시간 동안은 강한 빛이나 블루라이트를 피하고, 침실을 완전히 어둡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두 물질의 적절한 분비는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토대가 됩니다.

 

일찍 일어나기

아세틸콜린과 엔도르핀: 창의성과 행복

아드레날린은 흔히 '승부 물질'이라고 불리며, 긴급한 상황에서 신체의 모든 기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흥분이나 분노 상태에서 분비되는 이 물질은 순간적으로 신체 능력을 증진시키지만,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만원 지하철이나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와 같은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아드레날린이 과다 분비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드레날린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스위치 온/오프'의 개념을 이해해야 합니다. 낮에는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하되, 밤에는 완전히 이 스위치를 꺼두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저자는 7가지 습관을 제안합니다: 자극적인 오락 제한하기, 적정 온도의 목욕하기, 취침 전 격한 운동 피하기, 야근 줄이기, 여유로운 시간 갖기, 가족/친구와 시간 보내기, 적극적인 휴식 취하기. 이러한 습관들을 통해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건강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아세틸콜린은 창의성과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핵심 물질로, 특히 '작업 흥분' 상태에서 활발하게 분비됩니다. 이는 단순히 의욕이 없을 때도 일단 시작하면 점차 몰입하게 되는 현상을 설명합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26분간의 낮잠이 뇌의 효율을 34%나 높인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아세틸콜린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간대별 특성을 고려해야 하는데, 오전에는 논리적인 업무를, 오후나 밤에는 창의적인 업무를 배치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는 뇌의 일일 리듬과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창조성의 4B'(Bar, Bathroom, Bus, Bed)라는 개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아이디어가 주로 떠오르는 상황들을 지칭하며, 이러한 환경에서 시터파(θ파)가 발생하여 창의성이 증진됩니다. 아세틸콜린의 원활한 생성을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적이며, 달걀노른자나 대두와 같은 레시틴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마치며

7가지 뇌 물질에 대한 이해는 우리의 감정과 행동을 과학적으로 설명할 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삶의 개선 방안을 제시합니다. 각 물질은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이들의 조화로운 분비가 최적의 상태를 만들어냅니다.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은 동기부여와 집중력을,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은 안정과 회복을, 아세틸콜린과 엔도르핀은 창의성과 행복감을, 그리고 아드레날린은 위기 대응 능력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물질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적절히 활용한다면, 우리는 더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이러한 지식을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생활에서 실천하는 것입니다. 작은 습관의 변화부터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우리의 뇌가 최적의 상태로 작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것이 이 책의 궁극적인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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