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남자는 힘이다> 맛스타드림 - 체력 5대 요소, 트레이닝 황금 법칙, 운동 루틴

현대인들의 건강과 체력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운동법과 트레이닝 방식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기본'은 잊혀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남자는 힘이다>는 화려한 운동 기법이나 최신 트렌드가 아닌, 진정한 힘을 기르기 위한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트레이닝 방법을 제시합니다.

체력의 본질과 5대 체력 요소의 이해

저자는 먼저 체력의 기본 요소를 다섯 가지로 정리합니다. 첫째는 유연성입니다. 유연성이 가장 먼저 꼽히는 이유는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상을 방지하는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저자는 몸의 불균형이 결국 근육 유연성의 불균형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합니다.

두 번째는 스트렝스(strength)입니다. 저자는 스트렝스를 '그릇'이라고 표현하며, 어떤 운동을 하더라도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라고 설명합니다. 세 번째는 스피드, 네 번째는 30분 이하의 단기지구력, 다섯 번째는 1시간 이상의 장기지구력입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흔히 알려진 '달리기는 유산소, 웨이트는 무산소'라는 구분이 잘못되었다는 지적입니다. 저자는 운동의 종류가 아닌, 운동 강도에 따라 유산소와 무산소가 결정된다고 설명합니다.

효과적인 스트렝스 트레이닝의 핵심

저자가 특별히 강조하는 운동은 데드리프트와 밀리터리 프레스입니다. 이 두 가지 기본 운동만 제대로 해도 웨이트 트레이닝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여기에 스쿼트와 벤치프레스를 더하면 더욱 완성도 높은 트레이닝이 가능합니다.

트레이닝의 황금 법칙으로 '매직넘버 5'를 제시합니다. 5회씩 5세트를 수행하는 이 방식은 근력 향상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또한 '3가지 헤비' 원칙도 강조합니다. 헤비하게 훈련하고, 헤비하게 쉬고, 헤비하게 먹는 것이 그것입니다.

저자가 추천하는 '빅머슬 7' 운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스쿼트
2. 데드리프트
3. 벤치 프레스
4. 밀리터리 프레스
5. 바벨/덤벨 로우
6. 무게 턱걸이
7. 무게 딥

실천적 트레이닝 방법과 루틴

효과적인 트레이닝을 위해서는 최소 6주 이상 같은 루틴을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초보자의 경우 주 3회, 회당 45분 정도의 운동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저자는 군사 체력 훈련에서 착안한 'MPT 5' 시스템도 소개합니다:

1. 턱걸이
2. 딥스
3. 푸시업
4. 스쿼트
5. 싯업

이러한 기본 운동들은 특별한 장비 없이도 수행할 수 있으면서도 전신 근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운동들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운동 지침서가 아닙니다. 진정한 힘을 기르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원칙과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한 사람을 미칠 듯이 사랑해 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위대한 영웅이 가진 열정을 똑같이 가질 수 있다"는 저자의 말입니다. 이는 운동이 단순한 신체 활동을 넘어 정신적 성장과도 깊은 관련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헬스장에서 화려한 머신을 찾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트레이닝을 통해 진정한 힘을 기르고자 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